DevOps

IT 업계에서 System Engineer로 종사하다 보면 여러 직군을 만나게 된다
그 중 가장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고, 요즘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기도 하는 직군이 바로 DevOps가 아닐까 한다

오해

나도 과거에는 스스로를 어떤 범위에서는 DevOps라고 생각했었다
Openstack을 운영하기도 하고, 운영할 때 사용하는 툴을 개발하기도 해서 말 그대로 Dev와 Ops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운영용 툴을 개발하는 것도 Ops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DevOps 직군으로 이직을 준비할 때였다

Dev는 단지 코드를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서비스하는 코드에 대한 정의였다
Openstack으로 따지면 Keystone, Nova 등의 컴포넌트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이 부분을 깨닫고 난 뒤에는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DevOps에 대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직군을 옮기려고 하다니..

바로잡기

DevOps는 특정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까지 모두 맡아서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필요하다면 QA, 테스트 코드도 스스로 개발하고 적용한다
서비스에 이슈가 생기면 코드단까지 확인해보며 대응하고 패치, 배포하면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자신이 개발한 것에 책임을 지고 주체적으로 서비스하며 누구보다 그 도메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DevOps라고 생각한다